개발 외주

개발 외주 계약서 체크리스트 12가지
— 이것만 확인하면 인질극은 없다

계약서 한 장이 수천만 원을 결정합니다. 서명하기 전에 이 12가지를 체크하세요.

개발 외주 분쟁의 90%는 계약서 문제입니다. 없거나, 너무 간단하거나, 구두 약속만 믿었거나.

계약서는 프로젝트가 잘 됐을 때는 필요 없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유일한 무기가 됩니다. 그 무기를 제대로 갖추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어떻게 쓸까요: 계약서를 받으면 아래 12개 항목이 명시되어 있는지 하나씩 확인하세요. 없는 항목은 계약 전에 추가 요청하거나 최소한 이메일로 서면 확인을 받으세요.

12가지 체크리스트

1. 작업 범위 (Scope of Work)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웹사이트 제작"이 아니라 페이지 수, 포함 기능, 연동 서비스가 모두 나열돼야 합니다.

  • 페이지 목록이 명시되어 있다 (홈, 소개, 서비스, 문의 등)
  • 포함 기능이 나열되어 있다 (예약 폼, 결제, 관리자 등)
  • "범위 외 작업은 별도 견적" 조항이 있다

2. 납기일

"최대한 빨리"는 계약서가 아닙니다. 연도·월·일까지 명시된 납기일이 있어야 합니다.

  • 구체적인 납기일이 명시되어 있다
  • 납기 지연 시 패널티 조항이 있다 (선택)
  • 클라이언트 피드백 지연 시 납기 연장 조건이 있다

3. 소스코드 소유권

가장 많이 놓치는 항목입니다. 명시 없으면 개발사가 계속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 "잔금 납부 후 모든 소스코드의 소유권은 의뢰인에게 귀속된다" 조항이 있다
  • 라이선스가 있는 외부 라이브러리 목록이 별도로 안내된다
주의: "개발사는 동일 코드를 다른 프로젝트에 재사용할 수 없다"는 조항까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없으면 우리 서비스 핵심 기능이 경쟁사에 그대로 쓰일 수 있습니다.

4. 서버 · 도메인 · 계정 접근 정보

납품과 동시에 모든 접근 정보를 받아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이후 수정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 납품 시 서버 접근 정보(IP, SSH, FTP 등) 전달 명시
  • 도메인 소유권 이전 또는 접근 권한 이전 명시
  • 외부 서비스 계정(GA, 카카오 채널 등) 소유권 명시

5. 디자인 수정 횟수

무제한 수정을 약속하는 곳은 없습니다. 횟수를 명시해두지 않으면 매번 추가 비용 분쟁이 생깁니다.

  • 디자인 시안 수정 횟수가 명시되어 있다 (보통 2~3회)
  • 초과 시 추가 비용 기준이 명시되어 있다
  • 개발 완료 후 기능 수정과 디자인 수정이 구분되어 있다

6. 추가 비용 발생 조건

"이것도 해주세요"가 쌓이면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습니다. 무엇이 추가 비용인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 계약 범위 외 작업의 단가 또는 협의 방식이 명시되어 있다
  • 클라이언트 요청 변경 vs. 개발사 실수로 인한 수정이 구분되어 있다

7. 하자보수 기간

납품 후 바로 오류가 생기면 누가 고치나요? 무상 수정 기간이 없으면 오류 하나에도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납품 후 무상 하자보수 기간이 명시되어 있다 (최소 2주 이상 권장)
  • 하자보수 범위가 정의되어 있다 (기능 오류 vs. 새 기능 추가)

8. 지적재산권 귀속

소스코드 외에도 디자인, 로고, 콘텐츠 전체의 소유권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 프로젝트 결과물 전체의 저작권이 클라이언트에게 귀속된다는 조항이 있다
  • 포트폴리오 공개 범위가 명시되어 있다 (원하지 않으면 비공개 요청 가능)

9. 비밀유지 (NDA)

사업 아이디어, 내부 운영 방식, 고객 데이터를 개발사에 공유하는 경우라면 NDA가 필수입니다.

  • 비밀유지 조항이 있다
  • 개발사 직원·외주 인력도 비밀유지 의무가 있다는 조항이 있다

10. 결제 조건

착수금 · 중도금 · 잔금의 비율과 시점이 명확해야 합니다.

  • 결제 일정이 명시되어 있다 (착수 시, 중간 단계, 납품 시)
  • 착수금이 50% 이하다 (60% 이상이면 협의 요청 권장)
  • 세금계산서 발행 여부가 명시되어 있다

11. 계약 해지 조건

프로젝트가 중단되면 이미 지급한 돈은 어떻게 되나요?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전액 날릴 수 있습니다.

  • 클라이언트 귀책 해지 시 환불 기준이 명시되어 있다
  • 개발사 귀책 해지 시 보상 기준이 명시되어 있다
  • 완성 결과물·미완성 결과물의 인도 방식이 명시되어 있다

12. 분쟁 해결 방법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어느 법원에서, 어느 법에 따라 해결하는지 정해두면 나중에 편합니다.

  • 준거법(대한민국 법)이 명시되어 있다
  • 관할 법원이 명시되어 있다

계약서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할까

일부 개인 프리랜서는 계약서 없이 진행하려 합니다. 이 경우 최소한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주요 조건을 서면화하세요.

"작업 범위는 X, 납기는 Y, 금액은 Z, 소스코드는 납품 시 전달"을 메시지로 확인받는 것만으로도 분쟁 시 증거가 됩니다.

한 줄 요약: 계약서는 프로젝트가 잘 될 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잘 안 됐을 때 유일한 방어 수단입니다. 귀찮더라도 꼭 작성하세요.

계약서 검토가 막막하신가요?

YourTeam의 모든 계약은 위 12가지를 기본으로 포함합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무료 상담 신청 →